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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HL] '문상철 9회 결승타' KT, LG 꺾고 한국시리즈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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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의 승자는 KT위즈였습니다.
2년 전 한국시리즈 왕좌에 올랐던 KT
당시에는 삼성라이온즈와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규시즌을 우승하고 한국시리즈로 직행했었는데요.
도전자로 올라온 두산을 4: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KT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서 NC다이노스에게 0:2까지 몰렸으나 고영표의 호투를 통해 상황을 반전하고 3연승을 거두며 패패승승승 리버스스윕으로 한국시리즈에 도달했습니다.
이제는 도전자 입장으로 시작한 KT위즈.
그러나 2년전과 같이 압도적인 마운드의 힘으로 정규시즌 우승팀 LG트윈스를 꺾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그리고 긴장된 상황이었을까요.
KT의 내야진은 시즌 초반부터 실책을 남발하며 선취점을 지키지 못했습니다만.
흔들리지 않는 고영표의 호투와 9회초 고우석을 공략한 KT 타자들 그리고 철벽 불펜으로 1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실책이 많은게 아쉬웠고 상대 KT가 경기초반 주루사와 삼중살 등 불운이 겹쳤으나 도망가지 못한게 패착이었습니다.
1번타자 홍창기가 5타수 무안타에 그친게 아쉬운 부분이네요.
선발 켈리는 7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티면서 에이스의 역할을 했으나 1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상대의 실책과 희생플라이 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한게 패인인듯 합니다.
2차전은 최원태와 쿠에바스가 맞붙습니다.
최원태가 시즌 막판 부진했고 쿠에바스는 LG상대로 승리가 없습니다.
3차전은 하루를 쉬고 수원으로 가는데요.
3차전에서 LG킬러인 벤자민이 등판할 예정이기 때문에 LG트윈스는 내일 이기지 못하면 시리즈가 암울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