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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에이스 이영호가 프로리그 다승 선두권에 랭크되어있는 CJ 김준호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영호는 경기 초반부터 사신 정찰 이후 정보를 수집한 후 과감하게 트리플 커맨드를 올렸는데요.


이 수가 통하면서 특유의 최적화로 많은 병력을 모았고


김준호의 점멸 추적자 찌르기는 무위로 돌아가면서 이영호가 상당히 유리해지게됩니다.


이후 분광기 견제로 재미를 보는듯 했으나,


이영호의 거대한 병력이 김준호의 멀티지역에 들이닥쳤고


여기서 대승을 거두면서 게임을 급히 기울어집니다.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할 여유도 없는 김준호.


특유의 점멸 컨트롤로 이영호의 잔여병력을 이득을 보면서 막아내나


이영호는 이미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였고 김준호는 꾸역꾸역 막는 상황


결국 경기를 이길수 없다 판단하고 GG를 선언합니다.


이영호의 오늘 경기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데요.


작년 여름 이후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천적 김준호를 꺾었습니다.


김준호와 이영호의 상대전적은 비슷합니다만,


최근 김준호가 6연승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김준호의 실력이 급성장했다고 볼수도 있지만,


이영호의 하락세가 컸다는것을 의미하죠.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김준호를 극복해냈고


프로토스전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영호의 최적화는 어떤 테란도 따라하기 힘든 수준이었음을 보여주었네요.


이제 24세로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노장에 속하는 KT 이영호,


어제 경기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팀을 우승으로 이끌길 바라겠습니다.




Posted by 보통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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